[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M은 3분기 영업이익이 2조6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1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늘었다.
HMM에 따르면 유가 상승 등 매출 원가 상승에도 컨테이너 시황 강세와 수익성 개선 노력과 주요 화주 영업 이익 강화 등을 통해 수익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연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했으나 50.9%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는 엔데믹 전환 이후 서비스 부문으로 글로벌 소비가 이전하고 있고 금리 인상이 가속화하며 구매가 감소하고 대형 소매 업체들의 재고 증가 등으로 연말까지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MM은 이에 따라 단기 화물을 신규 개발하고 냉동, 특수, 내륙 화물 등 고채산 화물 증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화물비 절감 등을 추진함으로써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HMM 영업이익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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