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동수’ 경기도의회 협상 난항...결국 개원식 연기

  • 등록 2022-07-11 오후 4:00:59

    수정 2022-07-11 오후 4:00:59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의회가 12일 예정된 개원식이 연기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실무 및 대표 협상을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다.

도의회는 첫 임시회 개회를 하루 앞두고 전반기 의장 선출 등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개원식은 연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의회 관계자는 “전반기 의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을 놓고 양당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내일(12일) 개원식은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12일 개원과 함꼐 1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을 선출 후 휴회하고 오는 19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었다.

앞서 도의회 양당인 국힘과 민주당은 각각 78석씩 동수를 기록하며 지난달 28일 원 구성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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