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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현황’ 자료를 2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12개 시·도 181개교로 전날(275곳)보다 94곳 줄었다. 104개교가 등교 수업을 재개한 반면 10개교가 등교 중단 학교에 새로 포함됐다.
지역별 등교 중단 학교는 충북이 62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2곳, 전남 32곳, 강원 13곳, 울산 10곳, 경기 9곳, 전북 5곳, 세종 3곳, 인천 2곳 등이다.
지난 1일 오후 4시 기준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2만9861명이다. 이 중 보건당국에 의한 격리가 8059명, 자가진단에 의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814명으로 조사됐다. 등교 후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한 학생은 988명이다.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병원·생활치료센터는 205개 병상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1일 기준 수험생 중 확진자는 37명, 격리자는 430명이다. 이 가운데 28명은 수능 미 응시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중에선 35명이, 격리자 중에선 404명만 수능을 치른다.
교육부·질병관리청·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하루 전인 이날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보건소는 이날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수험생 중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확진·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교육청에 이를 신고하고 별도시험장을 배정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