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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포스코켐텍(003670)은 전일 대비 3.1% 상승한 4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6개월 새 3.5배 가량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도 20% 넘게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흑연계 음극재 개발에 성공하며 전기차 대장주로 꼽히고 있다. 음극재는 전기차 2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포스코켐텍을 필두로 2차전지 소재 및 부품 업체인 코스모화학, 삼화콘텐서, 대주전자재료 등이 동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계의 대규모 전기차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자동차 회사들의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회사들이 190억달러, 중국 회사들이 210억달러, 독일 회사들이 520억달러를 전기차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이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로 시장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5G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이동통신 3사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서비스는 관련업체들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되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일 클 것”이라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인프라가 되는 5G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