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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폭발 현상인 `태양 플레어`가 두 차례 나타나면서 통신과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 플레어가 지난 5일 새벽 5시와 6일 오후 4시 각각 두 차례 관측됐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지자기교란 정도에 대응해 상황 매뉴얼에 따른 비상체계를 가동 중이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우주기상예보센터는 최근 발표에서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발생, 지구상의 통신기기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태양 플레어로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몸상태가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