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15일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7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야만적인 테러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프랑스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4일 밤 11시20분께 니스 해변에서 열린 국경일 축제 행사에서 군중을 향해 트럭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8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