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병의 진행 느려 관심도 낮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홍은빈 영동한의원 원장
  • 등록 2024-10-17 오후 3:52:52

    수정 2024-10-17 오후 3:52:52

[홍은빈 영동한의원 원장]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는 당뇨, 고혈압만큼 흔하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질병이지만, 40세 이상에서 느리게 질병이 진행되다 보니 인식이 낮아 관심도가 떨어져, 한국에서는 타국가보다 특히 진단 자체가 낮으며, 이에 따라, 치료를 적절히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 질병이 진행된 경우가 다수다. 이미 진단을 받은 경우 진행이 어느 정도 된 상태라, 환자분들이 담배를 끊고 약 복용을 시작해도 폐기능 악화 뿐만 아니라 합병증도 발생할 위험이 커진 채 내원하시다보니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경우가 많다. 흡연도 이미 20
홍은빈 영동한의원 원장
년이상 꾸준히 하신 이후 금연을 진행한다면 이미 진행되고 있는 폐기능 악화가 늦춰지지 않는다.

특히, 만성 피로와 체중저하가 동반되는데, 임상에서 환자들을 관찰했을 때 입맛이 떨어지며, 급격한 체중저하 및 피로로 삶의 질이 떨어지며, 눈에 띄게 환자분들의 몸이 수척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대표증상 중 하나이다. 폐 질환은 체내의 산소 농도에 영향을 미치고 호흡을 어렵게 만들면서, 전반적으로 신체를 약화시켜 전신 피로감과 활력 저하를 유발한다. 대다수의 환자는 피로감을 호소하며, 그 중 50~70%는 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이는 수면이나 커피로는 개선이 불가능하며, 무리하지 않고 실생활을 지내도 심한 정도로 지속된다. 초반에는 심하지 않더라도 폐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점차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COPD가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큰 원인은 폐기능의 점진적인 감소와 신체지구력 감소이다. COPD는 폐에서의 산소교환을 방해하고 숨을 쉴 때 공기의 흡수를 감소시킨다. 이로 인해 저산소혈증(혈액 내 산소 부족) 및 저산소증(신체의 기관과 조직에서의 산소 부족)이 초래되기 쉽다. 또 산소교환이 방해되면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어려워져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피로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신체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산소 수준이 약간만 저하되어도 피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COPD 환자들은 숨을 쉬기가 어려워 호흡활동만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게다가 영양실조, 체중감소 및 근육약화와 같은 신체기능 저하가 동반되므로 정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이러한 활동저하는 근육위축을 유발해 힘이 약해지고 에너지가 감소하게 된다. 피로감으로 활동이 줄어들고, 줄어든 활동으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COPD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즉 폐질환 및 심뇌혈관질환)도 피로감에 영향을 준다. 특히 우울증은 COPD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전신피로감에도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또 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한 다양한 수면문제도 동반되는데,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정신적, 신체적으로 몹시 지치기 쉽다. 또 합병증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심부전은 혈류의 효율성을 감소시켜 위에서 설명한 산소부족의 문제를 심화시켜 피로감을 가중한다. 그리고 빈번한 호흡기 감염도 폐의 산소교환을 방해하며 산소수치를 감소시키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한다.

COPD로 인한 피로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피곤함 또는 피로 △지친 느낌 △보편화된 신체적 약화 △동기 부족 △집중력 저하 △숙면 후에도 지속되는 졸음 △느린 반응 시간 △우울증, 과민 반응 △식욕 감소 또는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에 대한 갈망 등이다.

COPD와 관련해 새로운 처방을 시작할 때, 약 복용을 중단할 때도 피로가 악화 될 수 있다. 이러한 특별한 계기 없이 COPD 환자에게서 피로가 증가한다면 COPD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거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COPD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면 가사활동, 직업활동 등 일상생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되므로, 호흡기 증상과 함께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적절한 생활 습관 개선과 COPD로 인해 질병으로 발생한 피로감이므로,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COPD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영동한의원의 김씨녹용영동탕은 폐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으로, 폐 · 기관지에 좋은 약재들과 전신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녹용, 녹각교 등이 더해진 처방이다. 폐뿐만 아니라 심장 기능을 함께 개선시키는 것이 핵심인데,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함께 쓰이는 것이 COPD를 치료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를 거듭하여 개발된 ‘K-심폐단’이다. K-심폐단은 COPD 환자들의 저하된 심장과 폐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 사향, 녹용 등 고가의 귀한 약재는 폐 면역력을 올리며 기관지와 폐포의 재생을 돕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강심(强心) 작용을 한다. 심폐단의 겉에는 99.9%의 순금박을 코팅하여 강심폐, 강혈관 작용을 하고 약효를 오래 지속시키도록 만들어졌다. 순금박은 몸에 축적된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켜 폐를 깨끗하게 하고 추가적인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K-심폐단과 김씨녹용영동탕을 함께 복용하는 칵테일 한방 복합요법을 시행하면 빠르면 3-4개월, 길면 1년 안에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 증상이 개선된다. 폐포 사이사이에 쌓여 산소 교환을 방해하는 염증을 제거하고, 기관지에 만성적으로 쌓인 객담을 청소해 숨길을 틔워주는 청폐(淸肺)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녹용, 녹각교, 당귀, 홍화자, 토사자 등의 다양한 약재들은 약화된 폐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기관지 근육들을 튼튼하게 만들어 호흡기 건강을 개선한다. 다만 불편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폐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