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깡통전세로 인한 전세 세입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깡통전세는 임차한 주택의 전세가가 매매가를 초과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런 사고에 대비해 전세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카카오페이에서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하는 사용자들은 1만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보증 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하는 보증상품으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 거주지역과 주택 유형, 전세보증금과 계약기간에 따라 예상되는 가입 예상 보증료를 계산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모바일 비대면 할인으로 가입 시 3%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 ‘전세반환보증’에서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깡통전세’ 문제를 함께 대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사용자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금융 서비스와 캠페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