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도 이제 TV로"…LG 스탠바이미, 카카오웹툰 서비스 론칭

스마트 TV 운영체제 기반 제품 가운데 처음
세로 모드 최적화 웹툰 간편하게 감상
  • 등록 2021-12-07 오후 4:19:19

    수정 2021-12-07 오후 4:19:19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이동식 TV인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에 MZ(밀레니얼+Z)세대 취향 맞춤 콘텐츠를 확대한다.

LG전자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에 카카오웹툰 앱을 론칭한다. LG 스탠바이미는 화면을 세로로 돌리는 등 고객의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세로 화면에 최적화된 웹툰 감상에도 제격이다.고객이 LG 스탠바이미로 카카오웹툰이 제공하는 웹툰을 감상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LG 스탠바이미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KAKAO WEBTOON)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객은 별도 다운로드 없이도 홈 화면에 있는 카카오웹툰 앱을 클릭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TV 운영체제 기반의 제품 가운데 카카오웹툰 앱을 직접 탑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 스탠바이미가 최초다.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것처럼 27형(대각선 길이 약 68센티미터) 화면을 터치하거나 쓸어 넘기며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LG 스탠바이미는 화면을 세로로 돌리는 등 고객의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세로 화면에 최적화된 웹툰을 감상하기 편하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를 앞세워 고객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LG 스탠바이미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LG 스탠바이미는 LG 스마트 TV 플랫폼과 동일한 webOS를 탑재했다. 고객들은 무료방송 서비스인 LG 채널을 포함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최신 LG TV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OT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셰어링탭 기능도 장점이다. 기본 제공되는 모바일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거치해서 고정시키면 라이브방송, 영상통화,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iOS 기반 기기와 화면을 공유하는 애플 에어플레이도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성현 LG전자 컨텐츠서비스담당은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탑재하며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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