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공동주택 피난설비 대책 마련

  • 등록 2021-01-06 오후 2:34:49

    수정 2021-01-06 오후 2:34:49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주택 피난설비 대책을 마려했다.

GH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리·건설 중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 출입문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해 군포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사고와 같은 인명·재산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피난설비 강화대책은 옥상출입문에 자동개폐장치, 시청각 피난유도등, 대형 축광식 피난안내표지를 설치하는 것이다.

자동개폐장치는 화재 발생 시 옥상출입문을 자동으로 개방하여 피난이 용이하도록 하는 설비다. 시청각 피난유도등은 음성과 점멸신호를 이용하여 피난을 유도하며, 축광식 피난안내표지는 출입문에 설치하여 어두운 곳에서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이헌욱 GH 사장은 “사람중심의 경기도형 플랫폼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향후 건설하는 모든 주택에 강화된 피난설비를 전면 적용함으로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주택을 만들어 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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