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얼굴 바꾼 푸조 '뉴 2008 SUV'…9월 프랑크푸르트서 데뷔

  • 등록 2019-06-19 오후 4:01:40

    수정 2019-06-19 오후 4:01:40

‘뉴 2008’ (사진=푸조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푸조가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단행한 ‘뉴 2008’를 공개했다.

푸조 2008은 지난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여 대 이상 판매된 브랜드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푸조 3008, 5008과 함께 유럽 SUV 판매량 1위를 달성한 주역이기도 하다. 치열한 유럽 B 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뉴 2008’ (사진=푸조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공개된 ‘뉴 푸조 2008 SUV’는 파워트레인의 다각화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 탑재 등으로 재탄생됐다.

차체크기는 유럽기준으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 140mm, 전폭 30mm, 휠베이스는 60mm 늘리고 전고는 20mm 낮춰 안락함과 균형 잡힌 비율을 만족시키는 SUV를 완성했다.

신차는 디젤과 가솔린, 전기차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푸조 SUV 라인업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뉴 푸조 e-2008 SUV’는 50 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2008’ (사진=푸조 공식 홈페이지)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11kW 규격 월박스 충전기를 사용하면 5시간 15분, 7.4kW를 사용할 시 8시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내부는 고급스럽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다양한 주행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내며, 주요한 사항이나 긴급한 정도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에 더욱 가깝게 표시한다.

뿐만 아니라 동급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 차선중앙유지 및 차선이탈방지 기능 △정차와 출발까지 제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편리한 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 보행자 및 사물 인식이 가능한 자동 비상 브레이크 △ 운전자 주의 경고 △ 오토 하이빔 △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등이 탑재됐다.

푸조는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푸조 2008 SUV’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 2008’ (사진=푸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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