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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통신업계 관련주는 우상향 흐름을 타고 있지만 아직 신중한 분위기다. SK텔레콤(017670)은 이달 중순 25만원대를 보였지만 이날 종가 기준 26만원으로 올라섰고, KT(030200)도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 3만원대를 회복했다. LG유플러스도 20일 1만2300원으로 마감한 이후 1만3000원대로 올라섰다. 그동안 통신주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정부의 통신비 절감 정책에 따른 인하 압박 영향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5G 시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긍정적 모멘텀을 형성했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업계는 2020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의 5G 표준 최종 확정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2019년 상반기 5G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까지 관련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을지로 일대에 5G 망을 구축했다. 지난 9월 5G와 LTE 망을 넘나드는 ‘360 VR’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미디어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U+ 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을 상용화하겠다는 결정을 밝혔다. 중국도 ‘메이드인차이나 2025’ 플랜을 통해 2020년까지 상용화를 달성하고, 일본은 2020년 동경올림픽에서 5G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