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피부관리 하는 시대, 9년새 화장품 카페 가입男 54배 늘어

  • 등록 2017-07-12 오후 3:08:09

    수정 2017-07-12 오후 3:08:09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사진= 픽사베이 제공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 가운데, 화장품 정보를 얻고자 관련 카페에 가입한 남성의 수도 9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뷰티 카페 파우더룸에 따르면 2008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최근 9년간 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회원 수는 2008년 6월 6165명에서 2017년 6월 33만6499명으로 약 54배 증가했다.

9년 동안 증가한 남성 회원 수는 33만334명으로 연평균 3만6704명 꼴로 증가했다. 9년간 매일 남성 101명이 카페에 가입한 셈이다.

이곳 남성 회원 수는 2008년부터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특히 20만명 대를 돌파한 2015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파우더룸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동기간 국내 뷰티 트렌드 변화와 맞물린다"며 "2008년을 전후해 '그루밍족'이라는 개념이 국내에 처음 소개됐고 2015년 경부터 그루밍족이 뷰티업계의 큰손으로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2017년 파우더룸 남성 회원 증가(단위= 명, 사진= 업체 제공)

전체 회원수 대비 남성 회원 비중도 10%대를 넘어섰다. 2008년 6월 6.1%에 불과했으나 올 6월에는 무려 12.7% 포인트가 증가한 18.8%를 기록했다. 5명 중 1명은 남성 회원이라는 의미다.

한편 동기간 여성 회원 수는 9만5604명에서 145만3389명으로 14배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회원 비중이 전체의 90.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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