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오는 10월7일 교섭주체가 모두 참석하는 비공개 합동회의를 열어 조정권고안에 대한 개별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조정위는 “조정의 3개 의제 모두에 관해 교섭주체들의 정리된 입장이나 의견을 확인할 것”이라며 “특히 의견 차이가 많은 ‘재발방지대책’에 관해 보다 집중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올림 내부에서 교섭단 대표인 황상기·김시녀씨가 조정위원회의 중재 권고안을 거부하는 의견을 표출했고 가족대책위는 삼성전자와 직접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올림 내부 의견 충돌과 반올림과 가족대책위 사이의 이견으로 협상의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비공개 회의가 백혈병 보상협상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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