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HUG는 지난달 말 기준 총 보증실적 73조 5000억원으로, 전년동기(44조 5000억원) 대비 6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연간 보증실적 83조에 근접한 수치로, 올해 말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HUG는 지난 2012년 이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개인보증, 정책보증 상품을 여럿 개발하고 시장 친화적 보증제도 개선노력을 펼쳐왔다. 올해는 신규 주택분양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분양보증 가입 실적 71% 증가했다.
HUG 김선덕 사장은 “올해 분양시장 흐름이 좋아지면서 당초 목표대비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증심사와 사후관리를 강화해 손실이 늘어나지 않도록 보증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