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킨 의용수비대 기념관, 울릉도에 건립

독도전망대도 설치… "애국정신 함양 공간으로 활용"
  • 등록 2014-08-21 오후 6:00:25

    수정 2014-08-21 오후 6:00:25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울릉도 북동쪽에 건립될 예정이다. [사진=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이데일리 최선 기자] 독도를 침범한 일본인들과 맞서 싸운 독도의용수비대를 기념하기 위한 건축물이 울릉도에 건립된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경국 울릉군 북면 천부4리 건립부지에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이 끝나지 않은 1953년 4월 참전 경험이 있는 울릉도 청년들이 중심이 돼 결성한 전투부대다. 33명의 부대원은 자체 구입한 무기와 경찰로부터 지원받은 무기로 독도를 수호했다. 현재 8명이 생존해있다.

총사업비 129억원이 들어가는 기념관은 2016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건립부지 2만 5720㎡, 연면적 2119㎡)로 건립되며 내부에는 전시실, 세미나실, 사무실, 체험관 등이 배치된다.

특히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곳에 지역적인 자연 특성을 살린 독도전망대도 설치된다. 기념관 지붕은 독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화산석으로 꾸며진다고 기념사업회는 설명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독도수호의 상징적 건축물이 될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국토수호정신을 계승하고 미래세대에게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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