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내년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5개의 장관회의를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6월 개최한 제2차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 경주를 개최도시로 정하되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등 각종 회의를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장관회의 5개 중 3개(정보통신장관 회의, 여성경제 회의, 식량안보장관 회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 기간에 함께 진행한다. 재무장관 회의와 구조개혁장관 회의는 정상회의를 앞둔 10월 별도로 개최한다.
인천시는 앞서 열린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다수의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APEC 관련 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2025 APEC 국제회의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서, 유관기관 등과 전담반(TF)을 구성해 숙박·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