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하루 앞두고…CD금리, 4개월 만에 최고치

91일물 CD금리 3.73%, 전일比 3bp 올라
시장 피벗 기대 꺾였나…6거래일째 상승세
  • 등록 2023-05-24 오후 5:35:02

    수정 2023-05-24 오후 5:35:02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달 기준금리를 밑돌았던 3개월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4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이 쉽사리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시장의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자료=금융투자협회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91일물 CD금리는 전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오른 3.73%를 기록한 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17일(3.7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중순 올해 저점인 3.43%를 기록하며 기준금리(3.50%)를 밑돌았던 CD금리가 어느새 기준금리를 웃도는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올초 4%에 육박했던 CD금리는 올해 첫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지난 2월 금통위를 전후로 기준금리 밑으로 내렸다가, 두번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있었던 4월 금통위 이후 재차 떨어진 바 있다. 지난달 11일 3.48%을 기록하며 기준금리 밑으로 내린 뒤, 같은달 26일에서야 3.50%로 오르며 기준금리 수준까지 올랐다.

CD금리 상승세는 연내 피벗을 점쳤던 시장 기대가 꺾인 것을 방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국고채 금리는 이날 장·단기물 모두 올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오른 3.378%로 마감됐다. 5년물 금리도 1.4bp 상승한 3.399%를 나타냈다. 10년물, 20년물 금리는 각각 2.9bp, 3.3bp 오른 3.502%, 3.5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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