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소비자들은 송년회와 신년회 모임을 외출 대신 가정 등지에서 보다 안전하게 즐기는 홈파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식품업계는 연말연시 늘어나는 홈파티 수요와 소비 특수를 노린 밀키트·간편식과 디저트 등 맞춤형 먹거리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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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챠밍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유튜브 요리 크리에이터 ‘허챠밍’과 협업해 ‘판타스틱 뉴 이어(Fantastic new year)! 챠밍하게 홈파티 즐기기’란 콘셉트로 출시했다. 허챠밍 유튜브 채널에서 110만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의 인기 레시피를 담은 밀키트다. 한 패키지에 2인분으로 구성해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도록 했다.
컬러풀 파티 플렉스 밀키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이셰프와 카카오프렌즈가 협업한 특별 제품이다. ‘크리미 라페 스테이크’, ‘베샤멜 라자냐’, ‘스페니쉬 쉬림프 타파스’ 등 3종이다. 모든 메뉴는 15분 이내 간단한 조리로 수준급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연말연시 홈파티 분위기를 고려해 디자인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을 패키지와 레시피 카드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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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은 연말연시 각 가정 등 별도 공간에서 소규모 모임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한 스페셜 다이닝 파티팩 ‘홀리데이 투 게더’(Holiday To Gather)를 선보였다. 아워홈 다이닝 소속 전문 셰프가 직접 요리한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와 디저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구성품은 ‘소고기 스테이크’, ‘지중해식 해산물 스튜’, ‘토마토 카프레제’, ‘전복장’, ‘모둠 초밥과 호소마키’, ‘팔보라조’, ‘유린기’, ‘제철 과일’ 등 8종이다.
해당 제품 구매자들에게 프리미엄 와인 특가 판매 등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28일까지 싱카이 여의도점과 트윈팰리스 등 아워홈 다이닝 매장에서 주문 및 수령 가능하다. 방문 희망일로부터 이틀 전까지 전화 또는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HMR 브랜드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쉐어러블 웨스턴 간편식’을 출시했다. ‘미트볼&포테이토 그라탕’, ‘크리스피 치킨&칩스’, ‘허니고르곤졸라 피자’ 등 연말연시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기 높은 메뉴 위주로 구성했다. 음식과 어울리는 소스를 함께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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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콜래보레이션한 시즌 한정 케이크를 선보였다. ‘눈설탕맛 쿠키의 생크림 대모험’은 딸기 요거트 크림과 베리잼이 어우러진 스노우 킹 위에 눈설탕 맛 쿠키 장식물을 올렸다. ‘체리 초코 케이크 캐슬’은 초코와 체리 맛의 퐁 드 파티세리 케이크 위에 딸기맛 쿠키 클레이로 장식한 2단 케이크다. ‘쿠키런 통나무 롤케이크’는 초코 가나슈와 초코크림을 샌드한 롤케이크를 통나무 모양으로 아이싱해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다.
투썸플레이스도 베이커리 신제품 ‘투썸 슈톨렌’을 출시했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시즌 유럽 독일 등지에서 즐겨 먹는 전통 빵이다. 투썸 슈톨렌은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외관에 크랜베리와 견과류 등을 가득 품은 풍부한 단면으로 눈길을 끈다. 전용 패키지와 파우치를 함께 제공해 색다른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에 따라 가정과 사무실 등 별도 공간에서 소규모 모임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러한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먹거리 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