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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분양한 ‘더샵 센트로’는 지난 달 23일 1순위 청약에서 508가구 모집에 2만6822건이 접수돼 평균 52.1대 1, 최고 98.4대 1를 기록했다. 같은 날 아산시 신창면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2차’도 922가구 모집에 4만4754건이 접수돼 평균 48.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비규제지역에 청약수요가 몰린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청약과 전매, 대출 등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비규제지역의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면서 분양권 프리미엄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전용 84.6㎡ 분양권(16층)은 지난 3일 5억314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같은 평수 14층이 4억6710만원에 거래된 가격과 비교해보면 두 달 만에 시세가 3000만원이 넘게 올랐다.
대우건설은 쌍용건설과 함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일대에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을 분양하고 있다. 총 3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6층 17개 동에 153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103㎡의 8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