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텔루스(196450)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올해 VR·AR,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에 대규모 투자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한다는 발표 또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오후 2시31분 텔루스는 전날보다 19.78% 오른 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24일 스마트시티 등 5대 신산업에 9191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와 기존 도시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한다. 연내 사업지구 선정 등 본격 추진을 위해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스마트시티 특위를 구성했으며 현재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
텔루스는 VR 체험존 ‘K-Star VR’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먹거리로 꼽히는 VR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융합해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특히 VR, AR를 이용한 스포츠 아케이드 콘텐츠 개발 및 유통 판매사업, VR·AR 매장 및 관련 부대 운영 등의 신규 사업을 추가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