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오는 2018년까지 ‘따복미래농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따복미래농장은 경기도가 부지를 조성하고 시군과 민간이 컨소시엄을 이뤄 콘텐츠를 채우는 오픈 플랫폼 방식으로 추진된다.경기도는 부지와 사업내용은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정하기로 했다.
도는 2017~2018년까지 도비 50억 원을 들여 부지를 개발하고 나머지 개발 비용은 시군과 민간 기업의 컨소시엄이 투자한다.
선정기준은 ▲지속가능한 경기농산물 소비처를 확보하고 판매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지역 ▲공공기관, 주민, 기업이 함께 새로운 농촌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경기농산물 소비확대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 ▲농업 생산에 가공·판매를 융복합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지역 등이다.
공모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군 및 민간투자 기업은 사업 기본구상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작성해 8월 19일까지 경기도 농업정책과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따복미래농장 건설단계에서 566개, 완공 후 운영단계에서는 94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약 8만9000㎡(2만6000평) 규모로 따복미래농장이 운영되면 연간 16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43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따복미래농장 인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식품을 제조, 유통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도모한다. 농장 인근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사업자는 양질의 농산물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개발해 상생하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