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보통주 5000주 이상을 보유한 개인주주는 총 28명으로 2012년 말 56명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000주의 지난해말 가치는 68억6000만원에 달했다.
지난 2005년말 삼성전자가 피권유인의 공개범위를 기존 1000주 이상에서 5000주 이상으로 바꿀 당시 5000주 이상을 보유한 일반 개인주주는 385명에 달했다. 그러던 것이 매해 줄어 들면서 이제 초등학교의 1개 반을 채우지도 못할 정도가 됐다.
특히 지난 2007년말 298명에 달했지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167명으로 격감했다. 이 해 연초 50만원대 중반이던 주가는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한 때 40만원이 위협받기도 했고 결국 연초보다 18% 떨어진 45만원대에서 마무리했는데 공포감에 주식을 처분한 자산가들이 상당했던 셈이다.
2008년말 23억원 가량이던 5000주의 가치가 70억원을 넘나들 정도로 커졌고, 지난해의 경우 종전 100억원이던 개인 대주주 양도차익과세가 50억원으로 낮춰지면서 대략 3000주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은 매각시 세제면에서 불리하게 됐기 때문이다.
국내법인은 지난해말 현재 528개사로 2010년 446개 법인을 바닥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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