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쇼핑(023530)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 6월에 사상 첫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 불과 6개월 만이다.
| 롯데온 CI (사진=롯데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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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이날 오후 희망퇴직 프로그램 접수를 공지했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직원으로 2022년 12월 13일 이전 입사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6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2020년 롯데그룹 유통사업군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한 롯데온은 그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올해 1~3분기에도 누적 영업손실 61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 입장에 서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