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제복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제복공무원 처우·근무환경 개선’ 공약을 밝혔다. 이번 공약에 포함된 대상은 소방·경찰·교정공무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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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의 성능을 높이고 화재 현장 로봇을 투입해 소방공무원의 사고를 미리 방지한다. 앞서 지난 1일 경북 문경의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이 숨진 바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무인 수색과 구조장비 개발과 같은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지역 진입을 최소화하고 시야확보를 할 수 있는 최신형 구조장비를 마련하겠다는 게 국민의힘의 계획이다.
경찰관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찰공무원을 향후 4년간 1만명 증원한다. 경찰관공무원 직무집행법을 개정해 경찰관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에 경찰병원 분원을 건립해 비수도권 경찰관들도 편리하게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그간 국민의힘은 수차례 제복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동료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제복 공무원들이 더 자긍심 가지고 일하고 더 존중받는 데 필요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 안전은 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얼마나 근무현장에서 안전하게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들의 처우개선과 근무환경을 개선해 제복 공무원들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