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볼루션,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운영관리 서비스 출시

여행상품 전자 바우처·할인권 형태 제공
지자체·기업체 답례품 관리 효율성 높여
기부자는 편리하게 여행상품 이용 가능
  • 등록 2023-01-13 오후 11:30:36

    수정 2023-01-13 오후 11:30:49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벤처 트래볼루션이 고향사랑 기부제 전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가 개인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물 등 관광상품을 제공할 때 유용한 서비스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자체가 취약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사업 등에 들어가는 재원을 개인 기부자를 모집해 조달할 수 있도록 이달 1일부터 도입된 기부제도다.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에선 기부한 금액의 최대 30%까지 지역 특산품, 여행상품, 지역 상품권 등으로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다.

지자체에선 고향사랑 기부제를 각종 사회·복지 정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뿐 아니라 기부자의 방문을 유도해 지역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가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은 전용 홈페이지 ‘고향사랑e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래볼루션의 단품 여행상품 유통관리 플랫폼 ‘뱅크오브트립’에선 답례품용 지역 여행상품을 전자 바우처나 할인권 형태로 발송할 수 있다. 트래볼루션은 여행상품 발송 서비스를 예약 및 이용관리로 구성해 다양한 케이스의 여행상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 참여자는 트래볼루션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여행상품 이용을 예약할 수 있고 지자체나 기업체에선 예약 등 재고 관리와 입장 확인 등 상품 유통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배인호 트래볼루션 대표는 “지자체와 기업체가 답례품 운영과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재고와 유통 관리는 물론 기부자가 여행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트래볼루션은 자유 여행객을 위한 단품 여행상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관광벤처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단품 여행상품 예약 플랫폼 ‘서울패스’, 중소 규모 여행사와 관광시설 등이 단품 여행상품을 각종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B2B 플랫폼 ‘뱅크오브트립’을 운영하고 있다. 중간에 OTA를 거치지 않고 직접 단품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다이렉트 부킹 솔루션 ‘오더렉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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