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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일일 거래변동 공시를 통해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3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코인베이스 주식 42만주 이상을 추가로 사들였다고 밝혔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7월 이후 한동안 코인베이스 주식을 사지 않다가 지난달 24일 석 달 만에 다시 매수한 뒤 이번에 추가로 매수한 것이다.
아크 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의 4대 주주로, 9월 말 기준으로 770만주로, 지분율 4.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인베이스는 장중 FTX 거래소와의 관련성이 부각되며 유동성 위기를 겪을 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나돌며 주가가 장중 11%나 급락했다. 나중에 코인베이스는 “사업상 1500만달러 정도 FTX에 예치금을 넣은 것 외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우리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해야 했다.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게 되면 1조달러 이상인 가상자산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드 CEO는 한 웨비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가상자산산업은 앞으로 하나의 거래소로 압축될 것이고, 그 하나만 남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거래소들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바이낸스의 FTX 인수가 다른 거래소 경쟁자들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