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종료 및 연장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전면 종료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한 반박을 하면서 나왔다.
금융당국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종료 및 연장 여부는 종료시점까지의 코로나19 방역상황 진행,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소상공인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밝힌 바와 같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추후 은행권,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의견수렴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및 연착륙 방안의 이행과 관련한 상시적인 협의 이외에 조치 종료 등과 관련한 은행권 면담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거나, 면담을 돌연 연기한 사실이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