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은 2021년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4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266억원을 기록했다.
스맥 관계자에 따르면 “공작기계 시장 호황기를 맞아 수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이 좋아지고 있으나, 반도체 부족 등 원자재 공급이 수주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원자재 공급 문제가 점차 해소되고 있어 앞으로 늘어난 수주만큼 매출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향후 스맥의 실적 흐름은 긍정적이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던 공작기계 업황이 올해 들어 급속도로 개선되며 회사의 수주물량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 9월까지 스맥의 누적 수주는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했다. 또 10월 초에 참가한 EMO 전시회를 통해 약 90억원의 추가 수주에도 성공하며, 현재 스맥의 수주 잔고는 약 5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공작기계 업황 호조로 당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금년 4분기를 포함해 내년까지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며 “국내 대리점은 물론 해외 딜러들과의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매출 극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