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터치로 의사소통 끝” 해외여행 필수품 트립티셔츠

  • 등록 2017-06-08 오후 3:16:47

    수정 2017-06-08 오후 3:16:47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지난 5월 해외여행 수요가 전년대비 24%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은 전년 대비 27%, 7월은 11%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객들을 위한 여행 상품의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상품 중 특히 언어,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간편하게 해결해 줄 아이디어 상품 ‘트립티셔츠’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트립티셔츠는 해외여행 시 의사소통에 필요한 여행 아이콘들을 티셔츠에 디자인한 상품이다. 편의점, 화장실, 공항 등 관련 언어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거나,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느낄 때 손가락으로 간편하게 아이콘을 터치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트립티셔츠는 해외여행 초보자가 와이파이나 LTE가 안 되는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돼 특허까지 획득했다. 따라서 출시 직후 여행 초보자들의 공감을 사며 국내를 비롯한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기념품샵에 납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립티셔츠가 인기 있는 이유는 간편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여행 중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섬유인 면을 사용해 흡수력·착용감·통기성은 높이고, 피부 자극은 최소화했다. 또 이중 박음질과 섬세한 봉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풀림을 최소화하고 오래 입어도 늘어나지 않도록 제작했다.

한 구매자는 “처음 떠났던 해외여행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역력하다”며 “친구 소개로 알게 된 트립티셔츠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여행 중 화장실을 찾는 일이 많았는데, 아이콘을 가르키기만 하면 간편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했다.”고 말했다.

트립티셔츠 관계자는 “트립티셔츠를 활용한다면 더욱 즐겁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편의성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트립티셔츠가 여행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립티셔츠는 총 8종으로 구성됐으며 에코백과 팔찌에 통역 아이콘을 디자인한 트립에코백, 트립스토리와 함께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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