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9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과 관련,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 대선 개표결과를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초유의 한미관계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 리더십은 와해됐다”며 “청와대, 여야 정당은 당파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오로지 국가 이익 차원에서 현 위기를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