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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2016 화랑미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2016 화랑미술제’가 총 600여점을 판매하며 폐막했다고 7일 밝혔다.
미술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큰 감소세를 보인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년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해 미술제는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화랑협회는 네이버의 오픈판매 플랫폼인 스토어팜과 특별전 ‘나의 공간, 나의 취향’(My Space, My Taste)을 기획해 젊은 컬렉터를 유혹했다. 온라인 판매에는 50개 화랑이 30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의 가격과 15호 이내 크기의 그림 총 120여점을 판매했다. 미술제는 끝났지만 스토어팜은 16일까지 계속 진행한다.
1979년 시작한 화랑미술제는 국내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미술품 장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