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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여전히 더딘 가운데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불확실성에 마주해 있다”며 “특히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이 심화한 상황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 불안정한 국내 정치상황이 맞물리면서 경제인 여러분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기업 지원 △인공지능(AI)·바이오 등에 대한 국가 R&D 예산지원, 규제혁파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반도체법, 전력망법 등 신속한 입법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 논의에 적극 참여 등을 언급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전례가 없는 속도와 방식의 ‘민생 신속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조속한 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 한해 ‘뱀과 용이 하늘을 날아오르다’ 라는 뜻의 용사비등(龍蛇飛騰)의 모습처럼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떨치고 더 높이 비상(飛上)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