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9월의 첫 주말인 7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낮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 9~12시부터 오후 6시~자정 사이 강원 영서, 충청권내륙,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상권은 다음 날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충청권, 제주도 5~20㎜, 경상권, 전라권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늦더위가 지속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 가을비가 내린 5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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