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진다…"일부 지역에선 비 소식"[내일날씨]

최저기온 7~12도, 최고기온 16~22도
강원·제주 포함한 남부지역에 빗방울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 청정
  • 등록 2024-05-07 오후 5:00:00

    수정 2024-05-07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8일 전국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진다. 강원과 남부지역, 제주도에는 이날까지 빗방울이 조금 떨어진다.

(사진=연합뉴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측된다. 지난 주말 내린 비의 영향으로 떨어진 기온은 다시 오르기 시작하겠지만, 이날까지는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5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는 순간풍속이 시속 55㎞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

바람의 영향으로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서도 오전에 최대 5m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부 지역에는 이날까지 비 소식이 있다. 강원 영동과 동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 다만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 산지에서는 비가 눈이나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릴 수 있다.

한편 이날 전국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종일 미세먼지 없이 청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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