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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언론 애프톤블라데트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이메일 사본을 공개하며, 모운지 바웬디(Moungi G. Bawendi), 루이스 브루스(Louise E. Brus), 알렉세이 에키모프(Alexei I. Ekimov)가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DN)도 2023년 노벨 화학상은 크기가 그 특성을 결정할 정도로 작은 나노 입자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개발한 공로자에게 수여된다고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이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노 입자와 양자점은 LED 조명과 TV 화면에 사용되며, 무엇보다 외과의사가 암 조직을 제거하는 데 안내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발표는 CET 기준 오전 11시45분(GMT 기준 9시45분)에 예정돼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노벨 화학상은 스웨덴 왕립과학원에서 수여한다. 노벨상 6개 분야 중 하나로 화학 분야에서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1901년 노벨상 제정 이후 화학상은 작년까지 총 114차례 수여돼 189명이 받았다. 상금 규모는 1100만 크로나 (약 13억50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