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30차 인구센서스회의' 온라인 개최

아·태 국가 인구조사 사례 공유
  • 등록 2020-12-02 오후 3:09:41

    수정 2020-12-02 오후 3:09:41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통계청은 2일부터 4일까지 ‘제30차 인구센서스회의’를 온라인으로 몽골 통계청, 아·태 통계기관장협의회(ANCSDAAP)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신욱 통계청장이 2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 위치한 농림어업총조사 콜센터를 방문해 책임자로부터 전화상담 및 처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인구센서스회의는 아·태 국가간 인구센서스 사례 및 경험, 인구통계 정보 공유를 위해 1971년 하와이 동서문화센터(EWC)에서 처음으로 열렸고, 2013년 한국 통계청으로 이관돼 2년 주기로 회원국별 순회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인구센서스회의 주제는‘2020 센서스 라운드 자료수집, 처리 및 공표의 혁신’으로 3일간 7개 세션, 총 19편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의 센서스’ 세션을 신설해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센서스 접근법 등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 31개 국가의 통계청 및 국제기관 등에서 약 200여 명이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석한다.

강신욱 통계청장의 개회식 축사를 비롯해 ‘한국의 등록센서스’와 차기센서스를 위해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산업 직업 자동분류’ 등 2편을 발표한다. 강 청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지난 11월 완료한 한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소개하고, 국가간 인구센서스 사례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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