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입인사 중에는 우선 박근혜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거부하다 청와대로부터 사표 제출 압력을 받고 사퇴했던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인 신용언 전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포함됐다. 신 전 실장은 문화콘텐츠, 관광산업 개발 등 문화정책 전반에 걸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1년 충북 음성소방서장으로 재직시 소방방재청의 보여주기식 재난구조활동을 정면 비판하고 공직을 떠났던 류충 한국소방안전협회 소방정책연구소장,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부통합전산센터를 기획한 전 한국정보화진흥원 강중협 부원장, 여성들의 권익보호에 헌신해온 이영세 전 전남여성플라자 원장, 보험개발원 원장을 지낸 정채웅 법무법인 광장 고문, 충청향우회중앙회 유병용 공동대표, 한국연구재단 공학분야 전문위원을 지낸 한양대학교 최낙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