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과 자신의 직장인 여의도와 가깝고 서울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게 매력이었다. 박씨는 “아파트는 물론 상업시설 등 건물 대다수가 지은 지 5년 안팎인 점도 마음에 든다”며 “내년 말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과 운양역 인근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포한강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커진 이유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신도시 개발이 올해로 6년차를 맞으며 각종 주거 인프라도 잘 갖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도시철도는 1조 5086억원을 들여 김포 고촌읍에서 출발해 한강신도시를 가로질러 공항철도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 김포공항역까지 잇는다. 개통 시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광화문·서울역·강남까지 접근성도 한층 더 기대되고 있다.
주거 인프라도 잘 갖춰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11년 6월부터 한강신도시 조성이 시작됐던 만큼 학교와 병원, 보건소, 대형 마트, 영화관 등이 잘 구비돼 있다. 모담산 근린공원이나 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최근에는 장기역(2018년 11월 개통) 인근 총 1007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김포한강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가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일부 세대를 대상으로 분양전환 조건의 임차인 모집이 한창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임차인 모집에 참여하면 공실 세대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만큼 신혼부부를 포함한 내집마련의 꿈을 품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전환 시 3.3㎡당 800만원대에서 900만원대로 확정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전 세대 확장 타입으로 타입에 따라 29.75㎡에서 46.28㎡정도의 확장면적이 활용 가능하다”며 “이에 만족도가 높아 조기 모집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택홍보관은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김포경찰서 옆)에 있다. 주택홍보관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표번호로 문의 시 방문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