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병원이 카자흐스탄 UMC(University Medical Center)를 방문해 ‘종합건강진단센터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의료서비스의 노하우를 전수한 것이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UMC 건진센터의 운영과정 및 절차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센터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카자흐스탄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더 나아가, 안암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는 ‘간호’와 ‘영상 및 임상병리 파트’는 물론, ‘마케팅과 영업 등 행정파트’에 이르기까지 UMC 검진센터의 각 전문분야를 실사하여, 보다 나은 검진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형 병원장은 “고려대병원과 카자흐스탄 UMC가 이번 검진센터 멘토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의료 전 분야 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는데 상호 협력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 협약식에 참석한 조용천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우리나라에 비해 낙후되어 있는 카자흐스탄 의료분야에 고려대학교병원이 본격 진출한 이번 사례는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종합검진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는 뜻 깊은 실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더욱 고려대병원과 카자흐스탄 UMC간에 더욱 긴밀한 의료 협력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