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잇, 시총 2.6조원에 데뷔..英증시선 8년래 최대

저스트잇, 런던증시 IPO..주당 260파운드에 공모
시총 14.7억파운드..경쟁사 그럽허브 추월
  • 등록 2014-04-03 오후 6:16:54

    수정 2014-04-03 오후 6:16:5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온라인 테이크아웃 음식서비스 업체인 저스트 잇(Just Eat)이 영국 런던 증시 데뷔 첫날 시가총액을 14억7000만파운드(약 2조5825억원)까지 끌어 올렸다. 이는 영국 IT기업 기업공개(IPO)로는 8년만에 최대 수준이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저스트 잇은 주당 260파운드의 공모가로 지난 1월 목표했던 주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IPO로 1억파운드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저스트 잇은 주식 공모 과정에서 이사들과 주요 주주인 SM트러스트, 인덱스벤처스, 레드포인트 벤처스, 그레이락 파트너스 등에게 2억8700만파운드의 처분이익을 떠안겼다.

또한 전체 발행 주식수를 기준으로 할 때 저스트 잇의 시가총액이 14억7000만파운드까지 높아졌다. 이는 이자지급 및 감가상각, 세금납부전 이익의 100배 수준이고, 총 매출액보다는 15배나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저스트 잇은 미국 경쟁사인 그럽허브(GrubHub)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후 기록하고 있는 시가총액 20억달러(약 2조1146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저스트 잇의 최고경영자(CEO)로 명함에 ‘반(反) 요리 행동주의자’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데이빗 버트레스는 “우리는 테이크아웃 업계의 와츠앱(WhatsApp)”이라고 말했다. 와츠액은 무려 190억달러에 페이스북에 팔린 모바일 메신저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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