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회장 "장애 아티스트들 세상과 소통하길"

사랑나눔위캔 '슈퍼멘토링 콘서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멘토 참여
미니콘서트·원포인트레슨 진행
  • 등록 2013-10-14 오후 7:29:54

    수정 2013-10-14 오후 7:29:54

나경운 사랑나눔위캔 회장이 14일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6회 슈퍼멘토링 콘서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린다면 의미있는 많은 일을 함께해 나갈 수 있다. ‘슈퍼멘토링 콘서트’를 통해 장애인 친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며 이 가운데서 유명한 연주가가 탄생하길 기대한다.”

14일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6회 슈퍼멘토링 콘서트’에 참석한 나경원 사랑나눔위캔 회장은 “아직도 장애라는 벽에 가려져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동들이 너무 많다”며 “이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장애아동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랑나눔위캔에서 주최하는 ‘슈퍼멘토링 콘서트’는 장애아동에게 국내외 유명 예술가의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부여하고, 원포인트레슨으로 음악적 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년에 4번 분기별로 열리며 유명음악인의 미니콘서트와 멘토링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에는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멘토로 참여했다. 바라캇은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 연주자·작곡가·프로듀서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2002년 앨범 ‘올 어바웃 어스’(All about Us)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났고, 2005년 첫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바라캇은 아동권리를 보호하는 데 힘써 온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어린이와 어린이의 권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전 세계 위대한 음악가들과 가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바라캇은 “음악은 개인적으로 나에게도 많은 감동과 배움을 주었다”며 “이 자리에 모인 뮤지션들에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좋은 가르침과 건설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바라캇은 미니콘서트를 통해 국내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인기를 끌었던 ‘레인보우 브리지’ ‘더 휘슬러 송’ ’플라잉’ 등을 연주했다. 이후 멘티로 참여한 두드림 자유학교 4학년 김민식 군과 삼천중학교 2학년 황산하 군, 국제크리스천학교 4학년 이유빈 군, 강북중학교 3학년 엄지연 양이 무대에서 직접 바라캇의 레슨을 받았다.

사랑나눔위캔은 지적·발달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그간 서혜연·최희연 서울대 음대 교수진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서혜경, 피아니스트 막심 브라비차,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같은 저명한 음악인들을 초청해 지적장애 아동들을 위한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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