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중기에 접어들면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유발되며, 말기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해 수면장애 등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감이 동반된다. 무릎에 물이 차서 붓는 부종, 관절 강직이 나타나며 다리가 활처럼 휘고 다리를 절게 되며 더 심해지면 걷기가 힘들고 궁극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마디사랑병원(보건복지부지정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변재용 원장은 “관절염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관절염 초·중기라면 재생의학으로 무릎 내 환경을 건강한 상태로 개선시키는 것이 도움된다. 줄기세포주사는 환자의 골반뼈에서 골수 혈액을 채취 후 농축해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치료술로, 골수에 포함된 줄기세포와 재생을 돕는 성장인자,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분화를 돕는 사이토카인 등이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을 개선시키며 연골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며 “인공관절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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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치료에 있어 핵심은 추출한 골수에 존재하는 줄기세포의 수이다. 시술 의사의 골수추출 기술과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에 따라 유효한 세포의 수가 2배~10배까지 차이가 난다. 이는 같은 시술을 받더라도 시술 효과가 달리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강조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치료의 경우 관절 전용 MRI로 촬영, 기존의 장골 후방 부위가 아닌 장골 전방에서 골수를 채취해, 시술 후 환자의 일상생활의 불편감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