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협의한 포괄적 협력 체계 강화가 범 지역적 난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무역협회는 21일 논평 자료를 내고 “한·미·일 3국 간 튼튼한 안보협력의 토대 위에서 시장경제를 수호하고 상호 간 경제번영을 추구하며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위기 등 범 지역적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협의한 포괄적 협력 체계 강화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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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안보와 경제, 기술 등을 망라해 3국의 협력 수준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무역협회는 “특히 기술 보호 조치에 대한 협력과 청년·학생을 포함한 3국 간 인적 유대 강화는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바이오 기술 등 미래 성장산업의 교역과 상호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핵심 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재편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3국 모두에게 새로운 공동번영을 촉진하면서 상호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또 “역내 투자와 무역 확대, 기술과 제품의 혁신을 통한 상호 번영을 이끌어 한·미·일 정상회의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