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43포인트(0.76%) 하락한 835.85에 거래를 마쳤다.
843.4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속에 1% 넘는 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압력이 축소되면서 낙폭을 줄여갔다.
외국인은 이날 1166억원을 팔았다. 4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기관도 568억원을 팔았다.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이 각각 207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814억원을 담으며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1.85% 오르는 가운데 건설, 의료및정밀기기, 운송장비및부품, 통신서비스 등이 1% 미만 올랐다. 반면 운송은 3% 넘게 떨어졌고 IT부품이 2% 하락했다. 반도체와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금융, 화학,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도 1%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07% 하락한 2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2.35% 하락한 62만3000원, 엘앤에프(066970)도 2% 하락한 2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7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017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5428만주, 거래대금은 9조9319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