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카카오뱅크 효과 톡톡…신규가입자 177% 늘어

사전등록 기간 대비
  • 등록 2022-12-06 오후 8:59:29

    수정 2022-12-06 오후 8:59:29

(사진=코인원)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오픈한 후 일주일간 신규가입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원은 지난달 29일 오픈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의 첫 주 성과를 6일 공개했다.

지난 11월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일주일간 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증가했다. 신규가입자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 연령층과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이중 남성 비중이 70.9%로 최근 코인원의 신규 유입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원 기존 고객층의 은행 전환율은 70%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전환이 임박했던 최근 3개월간 코인원의 월간 활성 사용자( MAU) 추이를 살펴보면, 9월 대비 10월 20.40% 증가, 11월 41.05% 증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원은 공식 오픈 전 2주간의 사전등록 기간을 가진 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카카오뱅크 전환을 계기로 코인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보다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기대감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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