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군이 집속탄을 포함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최소 39명이 사망하고 8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철도회사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쏜 로켓 두 발이 도네츠크주 북부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에 날아들었다”고 전했다.
키리렌코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이번 공격이 민간인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러시아는 이를 극구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 공격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 측 주장은 도발”이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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