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관계자와 취약계층 7만여명에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키트 지원은 면역수준이 낮거나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노인복지시설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임신부,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수급자·차상위, 중증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임신부와 수급자·차상위·중증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은 접근성을 고려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임신부는 임신 확인서, 모자 보건수첩 등을 지참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수요 증가로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계층에게 키트를 지원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부천시 공무원이 시민에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