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토 히로부미가 쓴 화폐박물관 머릿돌 글씨 '안내판' 설치

  • 등록 2021-09-15 오후 3:55:05

    수정 2021-09-15 오후 3:55:0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15일 화폐박물환 머릿돌(정초석) 앞에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내판에는 머릿돌이 1909년 7월 11일 설치됐으며 ‘定礎(정초)’라는 글씨가 일본인 이토 히로부미가 쓴 것으로 명시돼 있다. 안내판에는 ‘이 머릿돌은 일제가 침략을 가속화하던 1909년 7월 11일 설치됐다. 정초라는 글씨는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가 쓴 것이다’라고 돼 있다.

앞서 문화재청은 머릿돌을 현상대로 유지하되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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