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나 원내대표가 봉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엉뚱하게 ‘리플리증후군’ 용어를 썼다”며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을 일삼는 반사회적인’ 자유한국당 행태에 아주 적합한 단어를 골라준 나 원내대표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 했다. 나 원내대표에게도 배울 것은 있다”라고 비꼬았다. ‘삼인행필유아사’는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논어’에서 공자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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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그는 극 중에서) 거짓말을 하면서 스스로 거짓말이 아닌 진실로 느끼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 이로 인해 ‘리플리 증후군’이란 용어가 생기게 됐다”라며 “그것을 보면서 생각난 것이 문재인 정부다. 경제는 나아지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고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이 이를 떠올리게 했다“라고 비꼬았다.